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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 봉착, 카드사..."뭉쳐야 산다"

수수료 추가 인하조치에 카드업계 위기 직면...공동전선 확대 전망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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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의 강도높은 수수료 인하조치에 카드업계의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습니다. 제로페이를 비롯한 간편결제서비스의 위협에도 직면해있는 상황에서 각개전투보다 공동대응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연이은 카드수수료 인하로 타격을 받은 카드업계 지급결제 부문은 2016년도부터 이미 영업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카드론 대출 수익으로 버텨왔지만 또 다시 수수료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마저도 여의치않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 일회성이 아닌 매해 감당해야하는 감소분이기 때문에 카드사들의 부담이 매우 클 수 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조달비용도 상승돼 재무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수수료 수익 감소분을 상쇄하기 위해 당장 마케팅 비용을 손봐야하는데 다른 카드사에 고객을 뺏길까 선뜻 나서기 힘든 상황입니다.

위기 탈출을 위한 임시방편으로 공동으로 비용을 줄이자는 협약을 맺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위원 : 카드사들이 일정부분 협의를 통해서 마케팅 비용을 줄임으로써 원가요인을 낮추는 방향은 당연히 타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의 일괄적인 마케팅 혜택 축소가 현실화되면 고객의 불만은 피할수 없게 됩니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제로페이를 비롯한 간편결제 서비스업체들의 위협도 만만치 않습니다.

간편결제 서비스업체에 맞설 수 있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 확산을 위한 공동전선에 박차를 가할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위원 : 선진국들을보면, 비접촉식 NFC를 통한 결제서비스가 보다 안정직이고 편의성이 높기 때문에, NFC방식의 결제서비스를 유도하고...]

새먹거리로 떠오르는 빅데이터 사업도 개별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수수료 추가 인하로 최대 위기에 직면한 카드사들의 공동전선은 한동안 확대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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