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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소차 2030년 50만대 생산…5.1만명 신규 고용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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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규모를 14배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소전기차를 더이상 미래 자동차가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핵심 역량으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또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를 생산할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연료전시 시스템을 신규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
수소전기차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게 나타나면서 현대차는 생산 공장을 추가로 짓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장을 현재 3천대에서 14배인 4만대 생산 설비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만 4천대가 넘는 구매 수요가 몰리고, 해외 주문까지 쇄도하자 20여년동안 연구해온 수소 연료전지에 대한 확신을 갖고 핵심 사업으로 끌어 올리기로 한 겁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공장 증설과 함께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대의 생산 설비를 갖추는 '수소전기차 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자체 자동차에 탑재되는 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할 뿐 아니라 다른 완성차, 선박, 철도, 발전 등에도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신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다가올 수소경제 분야에 퍼스트무버로 수소가 주요 에너지인 수소사회를 선도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2030년까지 연구개발 설비 확대 등에 단계적으로 7조 6천억원을 신규 투자하고 5만1천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0년 넘게 수소전기차를 함께 개발해온 협력업체들이 대량 생산 채비를 갖출수 있도록 내년에 4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가 최대 650만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현대차가 수소 경제의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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