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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씨프로, CCTV기반 데이터 기업으로 변신 …"2020년 상장 목표"

고화질 멀티센서 기술·클라우드 활용해 매장 분석 서비스 '리테일트렌드' 선보여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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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점이나 마트에서는 같은 물건이라도 어떻게 진열하느냐에 따라 매출이 크게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전통적인 CCTV 제조기업으로 알려진 씨프로가 카메라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분석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됩니다. 앞으로 데이터 기업으로 변화하면서 상장까지 준비중이라고 하는데요. 고장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가게 전체를 한눈에 보여주는 화면.

고객들이 이동한 경로가 색으로 표시되는데, 자주 찾는 곳일수록 진한 붉은색을 띱니다.

이렇게 파악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동선을 바탕으로 매장에 상품을 진열하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CCTV 전문기업 씨프로의 고객분석 서비스 '리테일트렌드'입니다.

[임인건 / 씨프로 리테일트렌드 상무 : 리테일트렌드 서비스는 전국의 여러 매장 내에 설치된 지능형 영상센서를 통해서 방문객의 동선을 추적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서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가 필요로 하는 각종 지표를 분석해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리테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영상을 통한 매장 분석은 카메라 해상도의 문제로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씨프로는 영상보안시스템 분야에서 쌓아온 고해상도 멀티센서 기술과 영상분석,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극복한 겁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씨프로의 지난해 매출은 510억원 규모. CCTV 제조와 수출을 통해 북미 지역 등 국내외 인지도를 갖췄습니다.

씨프로는 앞으로 전통적인 CCTV 제조기업에서 데이터를 파는 기업으로 변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입니다.

[이영수 / 씨프로 대표 : 카메라가 똑똑해지면서 카메라가 데이터를 만들고, 그 데이터를 축적해서 판매하는 비즈니스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8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해외 매출까지 합치면 1,000억을 넘을 거로 생각합니다. 2020년 회사를 상장하려는 목표도 가지고 있습니다.]

CCTV 전문기업인 씨프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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