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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족부 의료진이 발표한 재생 통한 발목관절염 치료

김지향



무릎과 어깨관절염은 50대 이후 발생하는 중장년층의 퇴행성질환이다. 그러나 발목관절염은 이보다 20년 이상 빨리 시작된다. 그 이유는 발은 우리 몸의 뿌리로 매일 수백톤의 무게를 견디며 보행하는 까닭에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염좌처럼 쉽게 외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족부 SCI저널 FAI와 학회인 AOFAS에 따르면 관절염 이전단계인 발목연골손상 환자의 주 연령은 20대라는 보고가 이를 증명한다. 한참 활동해야 할 3,40대의 나이에 발목관절염 진단을 받는다면 상실감이 클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관절염 하면 바늘과 실처럼 따라붙는 인공관절치환술은 경제적 부담까지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말기로 진행 전 병원을 찾는다면 인공관절치환술 부담 없이 손상된 연골의 재생과 관절염으로 틀어진 정렬을 바로잡는 SMO교정술로 큰 심리/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이 치료개선 중심엔 국내 족부의료진이 있다. 국제족부 SCI 저널 FAI 동양인 첫 편집위원, 정형외과 SCI저널 인용점수 최고점의 AJSM 논문리뷰어, 대한족부족관절 회장 역임과 60편 이상 족부논문을 게재까지 세계 첫 족부전문병원을 한국을 위해 5인의 족부의사가 팀을 이루고 있는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박의현, 주인탁, 배의정, 이호진, 유태욱 원장)이다.

SCI저널 게재로 입증된 기능보존과 빠른회복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은 지난 2014년 정형외과 SCI저널 AJSM에 환자의 자가골수 자극을 통한 연골재생과 관절염으로 틀어진 발목정렬을 바로잡는 SMO 교정술에 대해 발표하였다. 당시만 해도 보편적 발목관절염 치료는 말기 이전엔 더 이상 마찰을 방지해 통증을 줄어드나, 술 후 발목기능에 제한이 생기는 고정술(Fusion)과 말기에 인공관절치환술만 진행되어 수술 부담이 컸다.

그러나 박의현원장 연구팀에서는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발목관절이 점차 정상범위에서 벗어나면서 심한 통증과 기능제한이 생긴다는 점을 고려했다. 그래서 마찰방지 만을 위한 발목 고정이 아닌 틀어진 정렬을 바로잡는 SMO 교정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내측관절연골에 지나치게 쏠린 체중부하축을 외측의 살아있는 정상연골부위로 이동시켜주기 때문에 수술 후 효과적 통증감소와 기능보존이 가능했다. 또한 손상된 연골은 환자의 자가골수세포를 활용한 연골재생술을 함께 시행하였다.

그 결과 손상된 연골이 재생되면서 관절 간 마찰에 완충역활을 해주고, 틀어진 정렬이 바로잡히면서 체중부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서 효과적인 통증완화를 가져왔다. 또한 수술 후 발목기능 역시 고정술이나 인공관절 치환술처럼 별도의 고정물이 없어 정상에 가까운 기능회복이 가능하였다.

박의현원장은 “발목관절염은 무릎/어깨에 비해 발병 연령이 낮다. 그 말은 한참 활동해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통증을 줄이기 위한 대체적 치료가 아닌, 실제 발목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치료방법에 대해 고민한 결과였다. 다행히 연구설계 당시에 비해 더 나은 임상예후를 얻을 수 있었고, 최근 연골재생술에 대한 효과도 더 해지면서 향후 말기관절염까지 치료적응증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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