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美 긴급 지출법안 처리 불발…'셧다운' 현실화

연방의회 예산 긴급 지출법안 처리 무산
허윤영 기자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대립으로 연방의회의 대립으로 미국 연방정부가 사실상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갔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문제를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인해 미국 연방의회의 예산 긴급 지출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장벽 건설 비용 50억 달러(약 5조6500억원)를 반영해 하원이 통과시킨 새 긴급 지출법안은 의결되지 못했다.

미국은 22일 오전 0시까지 긴급 지출법안이 처리돼 대통령 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방정부 기관 일부가 업무를 중단하는 셧다운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의회는 22일 정오에야 다시 열릴 예정이어서 단기간의 셧다운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법안 서명식에서 "매우 긴 셧다운에 완전히 준비돼있다"면서 "오늘 밤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부는 민주당에 달려있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멕시코 간 국경지대에 설치할 장벽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첫 번째 긴급 지출법안에 대한 서명을 거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