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트럼프, 기준 금리인상 후 파월 해임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준 금리 인상 이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해임 문제를 논의했다고 2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이번주 연준의 금리 인상과 최근 몇 달 동안의 증시 혼란으로 파월 의장에 대한 불만감이 커지자 그의 해임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핵심 참모들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경질할지 확신하진 못하고 있으며, 휴일을 지나며 그의 분노가 누그러지길 바라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파월을 경질할 경우 연준이 정치적 개입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상실해 금융 시장에 더 큰 리플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