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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해커톤 연 우본, 혁신적인 서비스 만든다

'스마트우편함 위치 선정' 제안한 팀 대상 수상
이명재 기자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해커톤 대회 대상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택배, 보험 서비스를 찾기 위해 해커톤 대회를 열었다.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공동 개최한 '2018 데이터 사이언스 빅데이터 해커톤'은 직장인, 대학생 등 총 132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예선을 통과한 25개팀 94명이 무박2일로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우체국 택배 분야는 접수일과 접수우체국, 주소 등이 담긴 2억6,000만건의 소포 배송 데이터와 연도별 우편물량, 매출액 같은 세부 통계가 제공됐고 보험 분야의 경우 수입보험료와 보유계약 내역, 보험계약성적표 등 정보를 알려줬다.

경연 기간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으며 독창성, 사업 가능성 등이 우수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팀이 우체국 택배 운송물류량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예측해 스마트우편함 위치를 선정하는 내용으로 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팀의 임필령씨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계획 중 하나인 스마트우편함에 관심을 가졌고 이를 팀 데이터 분석내용에 접목시킨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소셜리스닝 및 배송 불안정 지수 생성을 통한 우체국 택배 발전방안을 제시한 'D&A'팀을 비롯해 3040세대를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착한 지킴이를 내놓은 '데이터 집배원'팀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우체국 택배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인력 및 차량의 재배치를 제시한 '쿠팡맨'팀, 비대면 우체국 보험상품 추천 솔루션을 제안한 'FT'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우본은 우수 아이디어들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수상팀들이 서울중앙우체국 5층 스타트업 기술개발공간인 우체국기술혁신센터에 입주해 사업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본부 데이터 분석에 직접 참여해 데이터 기반 혁신방안을 민관협력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우정서비스를 발굴해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지속적으로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빅데이터를 이용해 국민에게 편리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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