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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년 이상 재임 임원 100명 중에 1명 꼴…권오현 회장 28년 재임

현직 '최장수' 임원은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2020년까지 유지하면 역대 기록
조은아 기자



삼성전자의 전체 직원 중 임원으로 승진하는 사람은 100명에 1명, 10년 이상 재임 임원은 1,000명에 1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수 기록은 28년간 임원 자리를 지켜온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세웠다.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가 23일 발표한 '2018년 삼성전자 10년 이상 재임 장수 임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국내 직원은 10만1,953명, 이 중 임원은 1,047명으로 약 1% 수준으로 파악됐다. 10년 이상 재임하고 있는 임원은 124명으로, 전체 직원은 0.1% 수준이었다.

임원 재직 기간으로는 10년 차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15년 차(20명)가 그 뒤를 이었다.

20년 넘게 임원 자리를 지킨 '장수 임원'은 6명으로 현직 임원 중 권오현 회장이 가장 오랜 시간 자리를 유지했다.

권오현 회장은 39살이던 1991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이사 자리에 오른 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와 DS총괄 사장을 거쳐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부회장을 지냈다. 2017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자리에 올랐으며, 현재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 역대 임원 가운데 최장수 임원은 29년간 재임한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만약, 권 회장이 2020년까지 임원직을 유지하게 되면 역대 최장수 기록은 권 회장이 갖게 된다.

출신 대학이 파악된 임원 110명 중 가장 많이 임원을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26명)다. 권오현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부회장, 김기남 부회장, 김상균 사장, 정은승 사장, 진교영 사장 등이 모두 서울대 출신이다. 다음은 한양대(14명), 연세대(12명) 순서였다. 윤부근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등이 한양대 출신이며 연세대 졸업생으로는 정현호 사장, 노희찬 사장 등이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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