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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황금주파수, 올해는 5G용으로 활용 못한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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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와이브로 서비스에 사용된 주파수는 저대역에 위치해 있고 5G 용도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활용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정부는 5G 상용화 이후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2~3년 뒤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통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통사 와이브로 서비스에 사용됐던 주파수가 연내 5G 용도로 쓰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는 3월 5G 상용화 이후 트래픽 증가 추이, 해외 이용사례,생태계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활용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즉 시장의 수요를 봐야 하기 때문에 올해가 아닌 2~3년 후 추가 공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와이브로용 주파수는 2.3GHz 대역으로 현재 5G 전국망 구축용으로 쓰이는 3.5GHz 대역에 인접해있습니다.

SK텔레콤과 KT가 기간 만료로 반납해야 하는 건 57MHz폭, 여기에 유휴대역을 합치면 총 90MHz폭이 5G 주파수로 쓰일 수 있습니다.

지난해 5G 주파수 경매 당시 최대 할당폭이 제한됐고 이통3사 모두 기대치만큼 가져가지 못해 불만이 상당했습니다.

이통사들도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은 상황.

통신장비 등 5G 투자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현재 할당받은 주파수도 제대로 활용을 못한다는 점에서 또 살 필요가 있겠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한편에선 사업자의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정부가 주파수 공급계획을 정하고 경매를 통해 빨리 내놔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5G 상용화, 단말기 출시가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황금주파수를 언제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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