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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케이블TV 인수 관심… 5G 요금 비싸지 않을 것"

"옥수수·푹 OTT 통합, SKT 강점 살리겠다"
이명재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케이블TV 인수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4일 열린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지금 케이블TV 업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고 우리가 협력해 다음 단계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부분에 관심이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3월 5G 상용화와 휴대폰 출시에 맞춰 이통사가 내놓을 요금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정호 사장은 "B2C용으로 요금 가격은 비싸게 책정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똑같은 데이터량으로 봤을 때 4G 요금제보다는 저렴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그렇게 보고 있는데 실제로 캐파에 대한 효율성 문제가 있다"면서 "그 부분을 감안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당장 고민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옥수수·푹 OTT 통합과 관련해 기대효과가 크다고 봤다.


박 사장은 "지금 흘러가는대로 내버려두면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OTT를 합쳤다"며 "SK텔레콤이 잘하는 자본 유치, 마케팅 역량 강화, 기술 지원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해외 진출은 물론 일자리도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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