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완판 쉐보레 볼트EV 9일부터 사전 계약…초기 물량 7천대 확보
연간 도입 물량 확대해 국내 전기차 고객 수요 선점383km 주행거리와 독보적인 전기차 기술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도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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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EV |
지난해 사전 계약 개시 하루 만에 완판 됐던 쉐보레 볼트EV가 9일부터 2019년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을 접수한다.
볼트 EV는 1회 충전 거리가 383km인 장거리 전기차로 지난해 4000대를 수입 판매했는데 사전 계약 하루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한국GM은 국내 볼트EV 구매 희망자가 많다는 점을 확인하고 올해는 초기 물량으로 7000대를 확보했고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을 본사와 진행중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해 볼트EV를 증산을 해서 물량 확보를 더 많이 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은 볼트EV의 중요한 시장인 만큼 보조금 신청 일정에 맞춰 지연되지 않도록 본사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1회 충전만으로 500km에 이르는 주행에 성공해 인증거리보다 긴 실제 주행거리를 증명한 바 있는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kg.m의 최대 토크로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또 쉐보레 최초로 볼트EV에 적용된 전자식 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할 수 있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볼트EV는 독보적인 전기차 기술, 획기적인 주행거리,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까지 지난 2년간 그 성능을 충분히 입증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2019 볼트EV는 새롭게 추가된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스칼렛 레드, 오션 블루 컬러를 포함해 총 5개의 외장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2019년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이달 중 환경부 전기차 공식 홈페이지 (www.ev.or.kr)에 공개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