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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초계기 갈등…中 누리꾼 반응은?

김지인 이슈팀



한국과 일본의 초계기 갈등이 양국 누리꾼 간 댓글전쟁으로 비화된 가운데, 중국 매체와 누리꾼의 관심 또한 집중됐다.

중국 신랑군사(新浪军事) 채널은 한일 ‘초계기 갈등’과 관련해 이를 “일본 해상 자위대 초계기가 위협적 저공비행을 한 사건”이라 칭했다. 또, 중국 관영 CCTV4 채널에서는 한일 양국이 서로 헐뜯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보도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은 “이 둘(한국, 일본)은 원래부터 서로를 마음에 안 들어 했다”며 “한 놈도 좋은 놈이 없다”, “일본을 싫어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 “한국인들이 그동안 중일 과거사 갈등을 수수방관해 왔다. 이번엔 자기 차례니 자업자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이 8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갈등과 관련해 미국 측에 중재 요청할 가능성을 내비춘 데 대해, 한 누리꾼은 “미국의 앞잡이 역할만 하려 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과거 중일 간 격렬했던 대외적 갈등을 반영하는 듯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한 누리꾼은 “나는 일본보다는 한국을 믿는 편이다”며 이번 해상 초계기 사건을 비롯해 “범죄 행위를 계속해서 사과하려 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당시 우리는 조난 당한 (북측) 어선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조작업을 하고 있었고, 일본 초계기에 대해 레이더 전파를 방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분명하다”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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