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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과 회동 …“논의할 게 없다, 바이바이”

김지인 이슈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민주당 의회 지도부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과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협상에 나섰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치고 트위터를 통해 "방금 척(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과 낸시(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와 만났다. 완전히 시간낭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연방정부를) 다시 열고 (셧다운을 끝내면) 30일 안에 국경장벽 예산을 포함한 예산안을 승인할 거냐고 (민주당 측에) 물었더니 낸시는 '노(NO)'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난 바이바이(bye-bye)라고 했다. 되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척 슈머 원내대표의 발언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중에 테이블을 쾅 쳤고 민주당 지도부와 의견이 부딪히자 밖으로 걸어 나갔다고 전했다.

한편, 막다른 길로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둘러싼 정치적 교착 상태를 뚫고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 선포'란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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