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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최고 경영자 제프 베이조스, 25년 만에 이혼 ‘이혼 합의금만 77조 원?’

백승기 기자



아마존 최고 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결혼 25년 만에 이혼한다.

9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제프 베이조스가 아내 매켄지와 공동명의의 트위터를 통해 이혼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 최대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은 1370억달러(약 153조6700억원)다.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워싱턴 주(州)는 ‘부부공동재산’ 제도(이혼시 결혼 후 형성한 재산을 똑같이 나누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제도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는 이혼 합의금으로 재산의 절반인 약 690억달러 (약 77조 4000억)의 보유하게 된다. 이 경우 제프 베이조스는 세계 최대 여성 부호에 오를 수 있다.

베이조스는 재산을 절반으로 나누게 될 경우 세계 최고 부호 순위에서 '5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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