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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맞은 삼성전자, 5G 등 신사업으로 100년 기업 도약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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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오는 13일 창립 50주년을 맞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불안한 한해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은 연초부터 적극적인 현장 경영에 나서는 등 앞으로 50년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삼성전자.

창업 당시 직원은 고작 36명, 첫해 매출액은 3,7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삼성전자는 매출 243조원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우리보다 앞서있던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전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을 제패한 삼성전자는 이제 전체 반도체시장에서도 왕좌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연초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주력 사업으로 해왔던 스마트폰, 메모리반도체의 수요가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실적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또 패스트팔로우로 변신한 중국의 추격은 삼성전자에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삼성전자에게 기해년은 엄중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려운 외부상황으로부터 기존 사업을 지켜나가는 동시에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신사업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은 연초부터 현장경영에 나서는 등 직접 주요 사업을 챙기고 있습니다.

특히 4대 미래성장사업 중 하나인 5G와 관련한 행보가 가장 눈에 뜁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일 5G 장비 공장 가동식에 이례적으로 참석했고, 어제는 이낙연 총리와 만나 5G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 총리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한번 해보자는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도전하면 5G나 시스템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5년간 혹독했던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경영수업을 받아온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창립 100주년의 청사진을 어떻게 그려낼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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