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미 재무장관 "다음 미중 무역협상은 워싱턴서 진행"
조형근 기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 사진=뉴시스 |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 다음 무역협상을 워싱턴에서 개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이 11일 "이번달 말에 류허 부총리가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다음 협상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이번달 30~31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000억달러(한화 223조 2,000억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오는3월 1일까지 연기했다. 광범위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는 목적이다.
한편 므누신은 미국 정부의 부분적 셧다운에 대해 "오는 3월 1일까지 무역협상을 타결 짓는 데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