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화웨이 직원 체포…중국 외교부 "굉장히 우려"
조형근 기자
사진=뉴시스 |
폴란드 정부가 화웨이 중국 직원을 스파이 혐의로 체포하자 중국 정부가 우려를 표했다.
1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중국 외교부가 폴란드의 화웨이 직원 체포에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폴란드 정부가 피의자의 인권을 존중하기 바란다"며 "이번 사태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폴란드 외교 당국과 이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폴란드는 화웨이 소속 중국 직원과 사이버 산업에 종사하는 자국민 1명을 스파이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중국인은 화웨이 폴란드 지국 소속 판매 당당 이사로 알려졌다.
함께 체포된 폴란드인은 전직 국가안보부(ABW) 요원으로 현재 폴란드 통신사 '오렌지 폴스카'에서 보안 컨설턴트로 재직 중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