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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대형SUV ‘텔루라이드’ 세계 최초 공개

역동적인 외관, 넉넉한 실내 공간, 강력한 동력 성능 갖춘 아웃도어 SUV
최대 출력 295마력 가솔린 3.8엔진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 동력성능 확보
텔루라이드 등 차량 총 23대 전시, SEMA 텔루라이드 시승 공간 별도 마련
권순우 기자

기아차 대형SUV 텔루라이드
기아차의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됐으며, 기아자동차의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차”라면서 “텔루라이드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바 있는 텔루라이드는 기아자동차가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북미 전용 모델로 오는 상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텔루라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힘 있는 직선을 강조해 정통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부는 세로 방향으로 쌓이는 형태의 사각형 모양 헤드램프를 통해 묵직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의 커다란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최대 8인승까지 운영되며,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또 텔루라이드는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대형 SUV에 걸맞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기아차는 1월 14일(월)부터 27일(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 ▲스팅어, K9, 스포티지 등 양산차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팅어 SEMA 쇼카와 ‘뉴욕 패션위크’에 출품됐던 커스터마이징 버전 텔루라이드 등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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