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황의조 목 수난 사태, 필리핀 전 이어 중국 전에서도 상처 발생
백승기 기자
황의조가 필리핀 전에 이어 중국전에서서도 목에 상처를 입었다.
16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3위)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중국 대표팀(FIFA 랭킹 76위)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 12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는 과정에서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황의조가 나섰고, 황의조는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전반 14분 만에 나온 선제골이었다.
이때 황의조의 목에는 상처가 포착됐다. 황의조는 중국 수비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목에 상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지난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예선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당시에도 전반 32분 황의조는 수비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목에 피가났다. 황의조는 상처에도 불구하고 후반 21분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