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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화웨이·ZTE에 반도체 판매 금지법안 발의

미국 반도체, 전자부품 거래 금지.. 美검찰, 화웨이 기소 움직임
이명재 기자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 ZTE에 반도체 등 부품 공급을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발의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현지시간으로 16일 화웨이, ZTE에 대해 미국 반도체 칩, 각종 부품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미 의회는 해당 기업이 이란과 북한 등 테러지원국으로의 수출을 금지한 수출관리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법에 의하면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와 ZTE에 미국 반도체, 전자부품 거래 금지 등 제재를 가하고 다른 중국 통신장비사도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동일하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해 4월 ZTE가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막았으며 이후 ZTE가 막대한 벌금과 경영진 교체 등을 통해 제재를 풀기도 했다.


법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은 "화웨이를 창업한 런정페이가 인민군 장교 출신"이라면서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의 정보 수집 창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런정페이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고객의 데이터를 요청해도 이를 거부할 것"이라며 미국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미 연방검찰은 화웨이가 미 통신회사 T모바일의 핵심장비 기술을 훔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하고 있으며 곧 기소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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