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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후끈

박미라 기자




미래 바이오 분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을 뜻하는 '마이크로(Microbe)'와 '생태계'를 뜻하는 '바이옴(Biome)'을 합친 용어로, 인체에 사는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과 이들 미생물의 유전 정보를 뜻한다.

최근까지 이 마이크로바이옴이 암, 치매, 아토피피부염 등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신약 개발 열기도 뜨겁다.

셀바이오텍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동물실험에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임상 시약을 생산할 공장을 준공하고 하반기에 국내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일동제약은 6000종 이상의 샘플을 확보해 유익한 마이크로바이옴이 아토피와 콜레스테롤 등을 개선하는 지를 연구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2016년부터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업 천랩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연구소(ICM)를 설립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폐암, 흑색종, 대장암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미팅을 진행하고, 올해 안에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비피도는 아토피 피부염, 과민성 장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구취, 치주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까지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178면의 논문과 28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은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131% 성장하며, 2024년에는 약 94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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