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서울반도체, 8K LCD TV 대중화로 수혜"-신한금융투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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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서울반도체의 와이캅(WICOP)이 8K LCD TV에서 최적의 LED패키징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 6000원에서 2만 7,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NHK는 도쿄 올림픽을 8K화질로 중계할 예정"이라며 "8K(7680x4320)의 화소 수는 UHD로 불리는 4K(3840x2160)대비 4배 이상이기 때문에 현존하는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화소 수의 4배 증가로 휘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 고휘도 LED패키징이 필요하다는 것.
이어 "올해 중국에서 2개의 10.5세대 LCD라인 가동으로 75인치 8K LCD TV 생산량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서울반도체의 와이캅 LED패키징 경쟁력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6% 증가한 293억원을, 매출액은 12.8% 늘어난 3190억원을 기록해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봤다.
그는 "통상적인 세트업체들의 재고조정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에도 베트남 설비 가동의 정상화로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3분기 72%에서 4분기 71.3%로 0.7%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