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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리서 유엔 평화유지군 피습…10명 사망, 최소 25명 부상

김지인 이슈팀



아프리카 말리 주둔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이 20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아 대원 10명이 사망하고 최소 25명이 다쳤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말리 키달 지역의 아겔호크에 주둔한 유엔평화유지군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망한 대원은 모두 아프리카 차드 소속 병력이다.

유엔 평화유지군은 국제연합(UN)이 편성한 국제군대로, 분쟁국의 평화유지를 위해 파견되며 보통 여러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차출되어 구성된다. 현재 말리에는 1만3000명 규모의 유엔 평화유지군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무장단체의 정체를 파악해 엄벌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총기로 무장한 괴한이 이날 오전 아겔호크의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를 급습하면서 발생했다.

무장괴한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AQIM이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AQIM는 선전 매체를 통해 이번 공격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차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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