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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TP, ICT 핵심인재 양성에 2,131억원 투입…혁신성장 견인

인공지능대학원·글로벌 핵심인재양성·이노베이션 아카데미·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고장석 기자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석제범 IITP 원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ICT 핵심인재 양성에 2,131억원을 투입한다. 정부의 혁신성장 기조에 발맞춰 올해에는 기존사업 외에도 신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IITP는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IITP는 올해 집행하는 1조 484억원의 예산 중 2,131억원을 인재양성에 투입하기로 했다.

석제범 IITP 원장은 "정부의 혁신성장 기조에 IITP도 인력양성에 힘쓰겠다"며 "4가지 주요 추진 계획과 신규 사업을 통해 보다 충실히 인력 양성 사업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ITP는 최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고 있지만 최신 기술분야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IITP는 올해 ▲인공지능대학원 ▲글로벌 핵심인재양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인공지능대학원'은 인공지능분야에 세계적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대학원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만 3개의 대학원에 대학별 10억원씩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2028년까지 1,200여 명의 석박사급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고 CS랭킹 50위 이내의 우수대학 진입을 목표로 한다.

해외 연구기관과 국제협력을 위한 '글로벌 핵심인재양성사업'은 인턴십이나 위탁 교육 형태로 학생을 해외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글로벌 수준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 올해 160명을 선발해 79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칭)'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1,806억원을 투입해 설립되는 교육기관이다. 올해 하반기에 선발되는 교육생들은 소프트웨어 핵심인재가 되기 위한 자기 주도 학습의 2년제 비학위 과정을 밟게 된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이란 이름의 프로젝트 기반형 사업도 진행된다. IITP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AR·VR,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8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400명에게 6개월 집중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SW중심대학을 올해 5개 추가하고 SW역량지수 활용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IITP는 인재양성과 더불어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TF도 운영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이 정부 정책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됨에 따라 IITP도 기획·사업·인재·경영 전 분야의 일자리 과제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홍승표 IITP 인재양성단 단장은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인재 양성과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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