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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임상중단' BTK 억제제 권리 한미약품에 반환

한미약품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신약 개발에 미치는 영향 없다"
박미라 기자




한미약품은 협력사인 일라이릴리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던 BTK 억제제(LY3337641/HM71224)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BTK 억제제 'LY3337641'는 한미약품이 2015년 3월 릴리에 기술수출한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2월 설 연휴 전날인 1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릴리에 기술수출한 BTK 억제제(HM71224)를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으로 임상2상을 진행해왔으나, 중간분석에서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저 임상을 중단했다"면서 "다른 적응증 개발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BTK 억제제(HM71224)의 권리가 반환돼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5300만 달러는 반환의무가 없다.

회사는 "BTK 억제제 권리 반환으로부터 90일 이내에 모든 임상 및 개발 관련 자료를 릴리로부터 이전받기로 했다"며 "이후 이 약물의 다른 적응증 개발 작업을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릴리의 BTK 억제제 권리 반환과 관련 "현재 진행 중인 한미약품의 다른 신약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회사는 "글로벌 신약 개발은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 끝에 이룰 수 있는 성취"라며 "한미의 비만·당뇨, 항암, 면역질환, 희귀질환 등 분야 27개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를 높여 2~3년 뒤부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약들이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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