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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S 2019] '이오스 헌법' 주도한 토마스 콕스가 밝힌 이오스 성공 비결은?

'런칭 시기‧소비자 친화적 환경‧속도'가 중요…실생활에서 활용성 높여
고장석 기자

토마스 콕스 스트롱블록 CGO

이오스(EOS) 헌법과 거버넌스를 주도한 토마스 콕스 스트롱블록 CGO가 이오스의 성공 비결이 '런칭 시기‧소비자 친화적 환경‧속도'라고 밝혔다.

23일 머니투데이방송과 체이너스가 23일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한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에서 토마스 콕스 CGO는 이오스가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을 밝혔다.

토마스 콕스 CGO는 이오스 재단인 블록원의 제품 담당 부사장을 역임하며 이오스 헌법(이오스 헌법(EOS Constitution) 제정을 주도했다. 그는 지난 7월 블록원을 떠나 블록체인 프로젝트 스트롱블록에 합류한 블록체인 거버넌스 전문가다. 지난 8월 발족한 비영리 조직 EOS 얼라이언스(EOS Alliance)에도 초대 상임 이사로 합류하면서 지금까지도 블록원과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토마스 콕스 CGO는 이오스의 확산 배경으로 이더리움 이후에 나온 시점을 꼽았다. 그는 “이오스는 이더리움에서 비롯된 문제점을 고민하고 연구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오스는 이더리움의 특징을 이어받으면서 단점을 보완해'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소비자 친화적 환경도 이오스 성공의 비결로 꼽혔다. 이오스는 이더리움과 달리 거래할 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 소비자들이 수수료 없는 가상화폐(암호화폐)를 선호하다 보니 개발자들이 유입되고, 새로운 서비스가 개발되는 선순환 생태계 구조가 완성돼 있다.

게다가 이오스는 이더리움처럼 거래 정보 이외에도 거래 주체 사이에 어떤 조건이 있을 때 거래가 일어나는지 계약을 프로그램화할 수 있어 개발자 입장에서도 간단하고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마지막 성공 배경은 이더리움‧비트코인에 비해 빠른 처리속도다. 이더리움은 하나의 거래를 처리할 때 15초, 비트코인은 10분 이상 소요되지만 이오스는 단 0.5초에 불과하다. 속도는 실생활에 적용되기 위해 블록체인에 가장 요구되는 항목으로 꼽힌다.

실제로 블록체인이 적용된 게임들은 대부분 반응속도 때문에 이오스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토마스 콕스 CGO는 “이오스를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트롱블록에서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프로젝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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