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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첫 1조 돌파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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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빠바이반 백화점 내 LG생활건강 '후'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또 갈아치웠다.

특히 영업이익이 역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이 6조 7,475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 393억원으로 1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923억원으로 12% 증가했다.

회사 측은 "화장품 '후' 브랜드 등 고가 라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생활용품 사업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음료 사업은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과 식이섬유음료, 아몬드음료 등 신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실적 성장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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