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중기중앙회 방문…한 시간 면담 예정

사진=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다.

24일 정치권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5시쯤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다. 노 비서실장은 중기업계 관계자들과 면담 후 저녁식사를 함께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업계 관계자는 "노영민 비서실장 일정은 비공개"라며 "중앙회 임원들과 한 시간 정도 만남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노 비서실장의 방문은 앞으로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탄력근로제 등 노동 이슈로 불만이 커지는 중소기업계와 스킨십을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처음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 만남이 이루어진지 일주일만에 노영민 비서실장이 일주일 만에 중소기업계와 만남을 가진 것이다.

중기업계는 그 동안 최저임금 인상,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 정부의 노동정책을 두고 그 속도가 빠르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화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불가'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사회적합의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제도 확대,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 등 경영계와 노동계가 합의할 이슈도 있어 노 비서실장의 방문을 계기로 경영계의 분위기가 변화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