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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S 2019] 정주용 체이너스 대표 "ICO, STO 부분집합으로 융합된다"

"블록체인, 실생활과 융합 통해 금융시장 변곡점 만들어낼 것"
박수연 기자

정주용 체이너스 대표는 24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에서 발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영유아기 단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실생활과의 융합을 시도하며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주용 체이너스 대표는 24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머니투데이방송(MTN), 체이너스 공동주최로 열린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국경을 넘어가는 지점에서 거래비용이 현저히 감소하게 된다"며 "블록체인이 본격적으로 전통자산에 응용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ICO의 대안으로 STO(증권화 토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ICO 광풍이 불었지만 이 중 95% 이상이 끝까지 가지 못하고 중도하차했다. ICO의 대안으로 현재는 빌딩, 전통펀드, 비상장 기업 등에 대한 STO가 많이 시도되고 있다.

정 대표는 "업계에서 ICO의 대안으로 STO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미래에는 ICO가 STO의 부분 집합으로 융합될 것"이라며 "STO는 작은 금액으로도 우버의 주식, 미국 맨하탄 빌딩의 지분을 토큰화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STO에 대한 관심이 외국에 비해 적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작년 하반기 STO 열기가 굉장히 뜨거웠고 약 100개의 증권형 토큰 프로젝트가 나와있는데 반해 한국은 특별한 소식이 없다"며 "한국 투자자들도 증권형 토큰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자산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이 개인 투자자 보호를 해결해줄 수 있는 키(Key)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주용 대표는 "현재의 전산 시스템으로 인간이 개입하는 한 필연적인 실수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블록체인으로 거래하게 되면 모든 것을 투명하게 확인하고 역사적인 거래를 조사할 수 있어 훨씬 더 안전하게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올 한해 블록체인이 기존 전통 생태계보다 월등하게 가치를 만들어 뽐내는 경연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연맹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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