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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도내 출생아수 2001년 대비 46.9% 급감…극복대책 발표

초저출산·초고령 사회진입에 극복대책 발표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초저출산·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극복대책을 28일 발표했다.

이날 강원도 김민재 기획조절실장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생애 4단계와 정책 연구활동을 포함한 4+1생애주기별 저출산극복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도내 출생아수는 2001년 대비 46.9% 급감했다. 2020년도 초고령사회진입이 예상된다"며 "도내 10개 시군이 지역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인구절벽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에 튼튼한 결혼기반 조성, 행복한 임신·출산, 부담없는 보육교육, 균형있는 일·가정 양립 등 4대핵심분야와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및 정책 연구활동을 강화 등 4+1분야 28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도는 2022년까지 도 출생아수 비율을 전국대비 3.0%이상 달성을 위해 전국최초 '육아기본수당'을 시작한다.

육아기본수당은 올해 1월 출생아부터 4년간 매월 3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2019년도 생애주기별 저출산 극복사업에 총 2260억원을 투자하는 등 연차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강원도 양민석 보건복지국장은 "육아기본수당시행과 관련해 제도 홍보를 통한 수혜자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 등은 제도추진 과정에서 차츰 개선,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만 취약지역에 대한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설치, 운영확대하고 안심분만 110서비스 강화는 물론 비혼, 만혼 추세를 고려해 난임부부와 모자 건강관리 지원 확대로 고위험 출산 지원정책을 전문진료센터(강원대학교)와 연계해 지속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분만 취약지인 농어촌 지역에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을 확대해 안심 분만 및 여성과 태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농어가 도우미 지원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 농어촌 경제 활력, 저출산 극복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2019년도 4+1분야 28개사업
△튼튼한 결혼기반 조성
-청년일자리지원사업 및 정규직 일자리 보조금 지원
-청년창업 프로젝트 추진
-청년 농·어업인 정착 지원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공급 및 주거비용 지원

△행복한 임신·출산
-육아기본수당 지원
-의료취약지 산부인과 및 소아 청소년 설치운영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고위험 산모 맞춤형 지원
-난임부부 및 모자건강관리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산후 돌봄지원
-여성 농·어업인 농·어업 도우미 지원
-안심 분만을 위한 119구급 서비스 강화

부담없는 보육·교육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료 부모부담금 지원
-셋째아 이상 고교 수업료 및 대학교 등록금 지원
-농어업인 고교생자녀 학자금 지원

△균형있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아이돌봄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구축·운영 및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농촌 공동아이돌봄센터 운영 지원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지원
-공무원 출산·보육지원 제도 운영 등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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