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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개성시대…'한정판' 신차 모델로 운전자들 유혹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1700대 국내 한정판매
푸조 한정판 508 라 프리미엄은 한 달도 안돼 '완판'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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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만의 자동차를 갖고 싶은 운전자들을 겨냥해 제조사들이 한정판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맨을 연상시키는 차에서부터 최고급 옵션을 장착한 차량까지 나름의 특색을 갖춘 한정판 차량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날렵한 헤드램프가 마블 아이언맨의 눈매를 연상시킵니다.

아이언맨 수트를 떠오르게 하는 무광 회색에 레드 컬러 라인,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은 단숨에 마블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현대차는 마블 캐릭터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에 대한 한정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7,000대만 판매되고 그중 국내에 배정된 물량은 1700대로 한정해 소장가치를 높였습니다.

[이현섭 / 현대차 홍보부장 : 마블의 인기 캐릭터인 아이언맨의 특색 있는 요소들을 차량 내·외관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한 한정판 차량으로, 차별화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습니다.]

최근 국내에 NEW 508시리즈를 새로 출시한 푸조는 최상위 트림의 스타일에 최첨단 안전시스템을 적용한 풀옵션 한정판을 선보였습니다.

야간에도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해주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이 특징인 '푸조 508 라 프리미어'는 국내에서 40대만 한정 판매했습니다.

나이트 비전은 해외에서도 최고급 차량에만 적용되는 옵션으로 한국에 출시된 차량 중에는 처음인 탓인지 한정판은 한 달도 안돼 모두 판매됐습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 : 마케팅 수단의 일환으로 가장 좋은 다양한 옵션을 다 탑재한 차량을 출시한 것이어서 완판됐다고 해서 더 들어오거나 이럴 계획은 현재로선 없고요.]

르노삼성자동차도 소형차 클리오 외관에 스틸 배지를 장착하고 LED 헤드램프 등 추가 사양을 적용한 '스틸(STEEL) 에디션'을 120대만 한정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색 있는 디자인과 옵션을 갖춘 한정판 차량들이 남들과 다른 차를 가지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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