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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박항서 감독 “아시안컵 목표 달성해 다행”

김지인 이슈팀



베트남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60)이 금의환향했다.

설 연휴 휴가를 받아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 감독은 "행운이 많이 따랐다"며 "목표를 달성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시안컵 8강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태국은 16강전에서 중국에 밀려 탈락했고 필리핀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 감독은 “스즈키컵, 아시안컵까지 선수들과 3개월가량을 같이 있었다. 정말 힘들었고 지쳐 있었다. 이번엔 한국에서 가족들과 편히 쉰다는 생각으로 들어왔다”며 귀국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박 감독은 A대표팀(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동시에 지휘하며 일이 과중됐었다. 한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박 감독의 힘든 스케줄 탓에 베트남 축구협회가 이 문제를 논의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베트남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데 대해선 “베트남 축구는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스즈키컵 우승과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해서 아시아 톱 레벨에 올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10년을 보고 10~15세 어린 선수들에게 집중 투자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2월 초까지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이후 3월에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과 AFC U-23 챔피언십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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