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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초계기 갈등에 日 맹비난…"평화 분위기 깨지 못해 안달"

[the300]北 선전매체 "日, 자위대 강화 등 위해 의도적으로 긴장 높여" 주장
김혜수 기자

군 당국이 일본 해상초계기 P-3가 23일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 대조영함에 대해 60m 고도까지 근접위협비행한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대응행동수칙'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또 상대측에 대한 경고통신 후 상황에 따라 사격통제용 추적레이더(STIR)를 가동하는 등 단계적 대응 절차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제공) 2019.1.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은 한일 초계기 갈등과 관련해 "일본이 조선반도(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깨려고 한다"며 "의도적으로 군사적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4일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일본은 왜 평화 분위기를 깨지 못해 안달하는가'라는 글에서 "남조선과의 군사적관계를 의도적으로 악화시키려는 일본의 행태가 극도에 달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일본이 지난해 말 일본해상순찰기에 대한 우리 함선의 사격통제용 레이더 조준 문제를 "계속 물고 늘어진다"며 "최근에는 해상순찰기를 동원해 세차례나 남조선함선들에 저공 근접 비행하며 도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 평화 분위기를 깨버리고 우리 민족에 대한 재침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 반동들의 범죄적 흉계"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매체는 "최근의 위협 비행 사건들도 남을 걸고 들며 제 이속을 채우려는 일본 반동들의 체질화된 영토 팽창 야망과 고의적인 도발 책동의 연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의도에 대해 "조선반도에서 긴장수위를 끌어올려 군국주의 부활과 자위대 강화에 유리한 정치적환경을 마련해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이 "우리 민족의 화해단합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암적 존재"라며 "일본 반동들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재침 야망을 단호히 짓부숴버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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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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