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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의 '구애'…신한금융, 인터넷은행 진출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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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금융이 간편송금앱, '토스'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인터넷은행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국내 대표 리딩뱅크와 핀테크 기업이 손을 잡으면서 제3인터넷은행 흥행에도 불을 지피는 분위기입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제3인터넷은행 진출을 저울질하던 신한금융이 간편송금앱,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혁신적인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며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 계획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컨소시엄에는 신한은행과 현대해상 외에도 부동산 중개플랫폼 '다방'의 스테이션3, 차량 공유업체 쏘카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현대해상은 모바일 방카슈랑스 서비스, 다방과 쏘카는 다양한 고객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강형구 / 금융소비자연맹 국장 :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제공을 해가지고 가입을 할 수 있게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해주면 아무래도 기존보다는 훨씬 편리한...]

이번 제휴는 비바리퍼블리카 측의 강력한 구애 끝에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핀테크 최초로 자산가치 1조원을 돌파하며 단기간에 천만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수익 구조에는 의문부호가 여전합니다.

지난 2017년 390억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적자 규모가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3인터넷은행 진출을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대형 ICT기업이 아직 부재한 신한금융 컨소시엄은 다른 인터넷은행과는 달리 신한은행이 높은 지분율을 확보하며 주도권을 쥘 전망입니다.

신한금융이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기존의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일찌감치 진출을 선언한 키움증권 컨소시엄까지.

인터넷은행 시장 영역에서도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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