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세단 승차감에 SUV 오프로드 주행까지…수입차 '크로스오버' 모델 뜬다

이진규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자동차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세단, SUV 일색인 자동차 시장도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단의 편안함과 오프로드 운행에 적합한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차량(CUV)'도 차별화된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년 만에 완전 변경된 볼보의 '신형 크로스컨트리(V60)'가 다음 달 5일 국내에 상륙합니다.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볼보 브랜드의 강점인 왜건 스타일에 차량의 높이를 높여 SUV 느낌을 가미한 크로스오버 모델입니다.

전면부는 올해 볼보의 가장 기대작인 신형 세단 'S60'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세단의 품격을 잃지 않았습니다.

측면과 후면을 보면 높은 차고와 왜건의 풍부한 부피감이 실용성과 함께 크로스오버라는 독특한 세그먼트의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디젤 모델은 들여오지 않는 대신 최고출력 254 마력의 가솔린 터보 모델만을 들여와 향후 볼보코리아 수입정책의 변화도 예고합니다.

지난해 한국법인 설립 이후 연간 최대 판매량인 8,524대를 기록한 볼보코리아는 올해 신형 크로스컨트리를 앞세워 연간 1만대 판매에 도전합니다.

인피니티의 'Q30'은 최근 출시된 CUV 가운데 차별화 전략에 성공한 모델로 꼽힙니다.

차량 전면부의 낮고 긴 루프라인은 쿠페나 스포츠카를, 후면부는 적재공간이 넉넉한 SUV를 닮았습니다.

CUV는 실용적이지만 투박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Q30은 고급스러운 컬러와 매끄러운 곡선 디자인을 최대한 활용해 여성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수입차 판매 1위 업체인 벤츠도 올해 상반기 크로스오버 SUV '더 뉴 GLE'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 수입 CUV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SUV모양이지만 차고나 이런 것들은 실질적으로 세단과 같이 낮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디자인이라든지 여러 가지 옵션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장점이 부각되기 때문에 두 가지 장점을 딴 CUV 형태가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고.."]

세단 아니면 SUV 일색인 수입차 시장에서 희소성과 개성을 무기로 내건 크로스오버 차량들이 새로운 틈새시장을 얼마나 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진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