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전자영수증 특허침해?..."부당한 소송, 적극 대응"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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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전자영수증 시스템과 관련해 한 업체가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유감을 표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내부 검토 결과, 법리적인 측면에서 특허권 침해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며 "법무법인을 통해 두 차례 내용 증명을 상대 측에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를 제기한 그 의도에 대해 이해할 수 없고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스타벅스의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해 이러한 부당한 소송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자영수증 사업을 대행하는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더리얼마케팅은 스타벅스코리아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 회사는 2011년 전자영수증을 선보인 더리얼마케팅은 전자영수증 발급방법에 관한 특허(제10-1255142호)를 등록했다.
더리얼마케팅은 스타벅스의 앱 내 전자영수증 서비스가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타벅스 측은 "시스템 자체가 다르다. 업체의 의도를 알 수 없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