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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삼성전자 현지 공장 찾을까… 성사된다면 남북경협 신호탄될 듯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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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공장을 방문할 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해당기업들은 아직 아무런 연락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자만 성사될 경우, 남북경협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어 마지막까지 관심을 모을 전망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조은아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25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하고 경제 시찰을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현지 생산 공장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박닌성의 산업단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인 하이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박닌성의 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공장이, 하이퐁에는 LG전자의 통합생산공장이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사전에 이동동선을 답사하는 과정에서 베트남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둘러보면서 이러한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박닌성 공장은 하노이 중심가에서부터 북동쪽으로 약 43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차로 약 50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이 곳 일대는 박닝선 옌퐁 공단으로 불리는데 베트남 최대 산업시설로 2008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1공장을 지었습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은 삼성의 핵심 생산기지입니다.

베트남에 스마트폰 생산시설을 두 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 생산량만 약 2억 대로 삼성전자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에 달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실제 공장 위치와 김창선 부장 일행의 이동 동선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 방문 관련 아무런 연락을 받은 것이 없다"고 거리를 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사될 경우, 남북 경협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는만큼 깜짝 방문이 성사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혁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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