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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M&A 시동…하이자산운용 입찰 참여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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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만에 지주 체제를 복원한 우리금융지주가 외형 확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우리금융은 DGB금융지주가 내놓은 하이자산운용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추가적인 M&A를 예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네, 우리금융지주에 나와 있습니다.)
하이자산운용의 인수의향서 접수가 방금 마감됐죠?

[기자]
네, 우리금융지주가 지주 출범이후 처음으로 M&A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 4시에 끝난 하이자산운용 예비입찰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DGB금융지주 계열의 하이자산운용은 운용자산 11조원 대의 중형 자산운용사로, 예상 매각가는 1,200억원 안팎입니다.

DGB금융 측은 예비입찰 참여 금융사 가운데 2~3곳을 추린 뒤 실사를 거쳐 올 3분기 안에 매각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이번 입찰에는 우리금융 외에도 키움증권 계열의 키움투자자산운용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등 최근 잇단 M&A를 단행했던 신한금융은 이번에는 불참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의 인수 의지가 가장 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출범식에서도 올해 자산운용사부터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최근 롯데 금융계열 3사의 인수전에도 참여하지 않아 하이자산운용 인수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손태승 / 우리금융지주 회장(지난달 14일 지주 출범식) : 우리금융지주의 취약점은 은행 쪽은 굉장히 강한데 비은행 쪽이 약해서 비은행 쪽을 적극적으로 M&A를 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자산운용 라인업을 갖춘 뒤 부동산신탁사와 저축은행 M&A를 연이어 추진할 예정입니다.

비은행 부문 확충을 위해서는 증권·자산운용 계열 구축이 필수인 만큼,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이 중소형 증권사까지 선제적으로 인수할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습니다.

3년 안에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천명한 우리금융이 금융권 판도를 흔들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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