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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바이오] 이중항체 신약 택한 '에이비엘바이오'…기술수출만 5건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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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중항체 신약 개발이 해외를 넘어 국내 바이오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고 기술수출이라는 성과를 낸 기업도 있는데요. 바로 한화케미칼의 핵심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에이비엘바이오입니다. 지난해에는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한 신약후보물질 5종을 기술수출 시키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미라 기자입니다.

기자>
이중항체는 내 몸을 보호하는 면역세포를 강화시켜주면서 동시에 암세포를 공격하는 물질입니다.

이러한 원리 덕분에 항암제나 치료가 어러운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에는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 가운데 5건을 기술수출 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기술수출 총 계약금액은 약 1조원으로, 대부분 동물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비임상 단계'에서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그만큼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높게 평가받은 겁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한화케미칼 출신 핵심 인력들이 모여 지난 2016년에 만든 회사입니다.

특히 회사가 기술수출에 성공한 신약후보물질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항암제 'ABL001'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고형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 현재 15명의 환자를 진행했고, 특별히 독성이 없어서 다음단계로 진행하는데, 올해 상반기면 임상1상에 1a라는 부분을 완료할 수 있고 하반기 1b라는 부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여기서 더 나아가 신약개발 기술력을 갖춘 해외 제약사들과도 협력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훈 /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 올해말까지는 적어도 임상후보물질을 외부에서 도입하는 오히려 라이선스 인(기술도입)을 해오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회사와 컨택을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개방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신약후보물질과 신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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