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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해치, VR 게임 독점공급 MOU 체결

5G 모바일·클라우드 게임 출시 협력...국제 e스포츠 경기 공동 기획
이명재 기자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전무와 베사 주티라(Vesa Jutila) 해치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사장이 5G VR게임 서비스 독점 공급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에서 5G 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해치(Hatch) 엔터테인먼트'와 5G VR 게임 독점공급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5G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출시 협력은 물론 국제 e스포츠 토너먼트 이벤트도 공동 기획하기로 합의했다.


해치는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사인 '로비오(Rovio)'의 자회사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UX 제공으로 호평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5G VR 기술과 게임을 접목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일본 NTT도코모와 서비스 공동 투자 및 키즈 게임 협업을 하는 등 글로벌 대형 통신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올해 해치와 5G VR 게임 출시를 위한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안드로이드TV와 연계한 게임 서비스도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


또 양사가 공동 기획하는 국제 e스포츠 게임 대회에 핀란드 1위 통신사인 엘리사가 참여해 오는 9월 헬싱키 스타디움에서 토너먼트 상위 랭커를 초청, 우승자를 겨루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은 "모바일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선두업체인 해치와 5G VR 게임을 준비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최고 사업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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