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특허소송' 삼성-화웨이, 합의 절차 착수

2016년부터 특허소송을 벌여오던 삼성과 화웨이가 합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과 화웨이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양사가 합의 절차를 밟는다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하고 30일 간의 소송 절차 중지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삼성과 화웨이는 지난 25일부터 합의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한편, 두 기업의 법적 공방은 지난 2016년 5월 화웨이가 중국과 미국 법원에 삼성이 자신들의 4G 통신 표준특허 14건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는 같은 해 7월 중국에서 맞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두 기업의 합의 절차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예정된 소송 절차는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