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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창재 회장-FI 지분 공동매각 추진 사실 아냐"

회사 관계자의 지분매각 협상은 업무상 배임..."공동매각설 사실과 달라"
김이슬 기자


교보생명이 회사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의 지분을 금융지주에 공동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벌인다는 내용의 '공동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교보생명은 '재무적 투자자와의 풋옵션 협상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회사 관계자가 최대주주 개인의 대리인 자격으로 금융지주와 접촉해 지분매각 협상을 벌인다는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될 우려가 있어 현실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얘기"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는 신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지분 일부와 FI가 보유한 지분 29%를 KB금융, 하나금융 등 금융지주사에 매각하기 위해 타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협상을 회사 고위 임원이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신 회장과 FI는 풋옵션 적정가격을 논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FI들은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의 교보생명 지분 24%를 주당 24만5000원에 인수하면서 2015년 9월까지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 회장에게 지분을 되파는 풋옵션을 받은 바 있다.

이 풋옵션은 교보생명-FI 간 계약이 아니라 주주간계약(SHA)으로 이뤄져 있어 신 회장은 대표이사가 아닌 주주로서 FI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풋옵션 협상은 교보생명 최대주주 개인과 재무적 투자자 간 협상으로서 법률대리인들이 선임돼 전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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