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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반기부터 모든 대출 원리금상환액 직접 조회"

3대 혁신 TF 권고안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 발표
2018년 기준 이행실적 68.4% 달성
김이슬 기자


상반기부터 금융회사가 갖고 있는 모든 대출 원리금상환액을 소비자가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교통사고 피해차량의 중고차 시세하락 손해 보상대상이 출고후 5년 차량까지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대 혁신 TF 권고안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말까지 3대 혁신TF 전체 177개 세부과제 중 121개 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요 실적을 보면 '감독·검사제재' 부문에서는 지난해 12월 보험상품 판매 후 약관 등의 적정성을 보험사가 자체점검해 시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자율감리제'가 시범실시 중이다.

금융소비자 권익제고를 위한 과제로는 14개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 관련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하고 회사별 등급을 공개했다. 결과를 회사에 통보하고 점수가 낮은 회사는 자체 개선게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인사·조직문화 부문에서는 금감원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거래내역에 대해 무작위 표본추출을 통한 특별점검 절차를 신설했다.

금감원은 올해도 추진중인 세부과제의 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대외 공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시스템을 통해 금융거래 단계별로 핵심 금융정보를 제공한다. 가입전 맞춤형 금융상품 소개와 가입시 약관 등 계약서류 확인, 가입후 계약유지 유의사항부터 소비자보호제도 등의 내용을 담는다.

소비자가 직접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된다. 한국신용정보원이 금융회사에 제공한 정보를 소비자가 조회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시세하락손해 보상 범위도 확대된다. 교통사고 피해차량 중고차 가격하락 손실을 충분히 보상하기 위한 조치로 시세하락손해 보상대상을 출고후 5년된 차량까지 확대한다. 차량별로 보상금액도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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