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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탕평' 개각…국토 최정호·해수 문성혁 등 내정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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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정부 출범이후 가장 큰 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국토부 장관에 최정호 전북 부지사, 해수부 장관엔 문성혁 세계해사대 교수 등 총 7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전문성과 탕평을 앞세운 개각으로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을 일대 쇄신한다는 의지로 평가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에 최정호 전북 정무부지사가 내정됐습니다.

최정호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2차관을 역임한 국토교통 분야 전문가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최 후보자에 대해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업무 열정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조직 안팎으로부터 신망도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종학 장관에 이은 중소벤처기업부 2기 장관에는 4선 의원인 박영선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문성혁 후보는 현장 경험과 이론의 전문성을 겸비한 세계적 권위자로 꼽힙니다.

문 후보는 현대상선 일등 항해사 출신으로 해양대학교 교수를 거쳐 한국인으로선 최초로 UN 산하 국제기구가 스웨덴에 설립한 세계해사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해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엔 조동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통신기술, 무선충전 전기버스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 정보통신분야의 권위자입니다.

행정안전부 장관엔 진영 의원이, 통일부 장관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엔 박양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가 각각 지명됐습니다.

차관급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가 임명됐고, 새로 만들어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최기주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이번 개각은 문성혁 후보자, 조동호 후보자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등용했다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됐다가 6개월 만에 사퇴했던 진영 후보자, 비문계열인 박영선 후보자 등으로 이번 인사가 '탕평'인사라는 평가도 뒤따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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