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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조, 최정호 장관 내정 "환영" 이례적 성명…'흙수저 신화' 기대감도

국토부 노조, "6년만에 내부 출신 장관 내정, 환영한다" 성명 발표
국토부 안팎선 금오공고 출신 '흙수저 성공 신화'에도 주목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기자2019/03/08 17:26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이 8일 성명을 내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을 환영하고 밝혔다. 노조가 장관 인선과 관련해 환영 성명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국토교통부 노조는 이날 청와대의 개각 발표 후 "6년 만에 국토부 내부 출신이 장관으로 내정됐다"며 "노조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감을 갖고 환영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배포했다.

노조 측은 "최 장관 내정자는 우리 부에 재임했기에 누구보다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으며 재임 당시 적극적으로 소통에 힘써 왔다"며 "오랫동안 우리부에 몸을 담은 관료로 유능하고 경륜 있는 공직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국토를 근간으로 국민들의 삶의 터전을 세우고,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사회간접자본(SOC) 및 교통수단을 관장하는 매우 중요한 중앙행정기관 중 하나"라며 "우리부가 수립하는 정책은 사회적 가치, 공공성 강화 등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 경험이 없는 우리부 순수 혈통의 관료가 6년 만에 임명됐다는 사실 또한 일선 공직자들에게 새로운 롤모델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가감없이 표현했다.

국토부에서는 그동안 학계와 정치권 인사가 장관 자리를 꿰차는 것에 대한 불만도 상당했다. 지난 2013년 3월 퇴임한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이후 6년간 국토부 내부 출신 장관 기용은 없었다.

권 전 장관 이후 국토해양부에서 국토교통부로 개편되면서 교수 출신인 서승환, 정치인 출신 유일호, 기획재정부 출신의 강호인 전 장관 등 줄곧 외부 출신이 장관으로 임명됐다. 현 김현미 장관도 청치인 출신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노조 측은 또 최 후보자가 현재 부처 최대 현안인 부동산시장 안정화,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 공유차량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최 장관 후보자 역시 "국토교통이 국가 현안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장관에 기용되면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는 등 주택시장 안정에 무게가 실린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계속 견지하겠다"고 MTN에 소회를 전했다.

건설업계 등 국토부 안팎에서는 최 후보자가 국토부 정통 관료인 점과 더불어 '흙수저' 출신이라는 점에도 주목한다.

최 후보자는 전라북도 익산 출신으로 금오공업고등학교 1회 졸업생이다. 금오공고는 박정희 정권 때 불우한 가정형편의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로 전액장학금과 기숙사 생활 등이 지원됐다.

대신 금오공고 졸업생은 군에서 5년간 장기하사로 의무 복무를 해야 하는 조건이 있었다. 때문에 최 후보자는 25세에 늦깎이 대학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에 입학했고 그만큼 공직 입문도 늦어졌다.

최 후보자는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에서 건설, 토지, 교통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2015년 11월부터 2017년 5월까지는 국토부 제2차관을 지냈으며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는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최보윤기자

boyun7448@naver.com

장미를 건넨 손엔 장미 향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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