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20년형 K5 출시…안정성·가격 경쟁력 ‘강화’

기아자동차가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0년형 K5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형 K5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력 상품인 가솔린 2.0 모델에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차량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장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 정차 시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이 정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오토홀드(Auto Hold)’ 기능을 포함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도 주력 트림에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10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의 주요 기술이 2020년형 K5에는 기본 모델부터 적용됐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선택 사양으로만 적용됐던 ▲하이빔 어시스트(HBA) ▲뒷좌석 히티드 시트 등을 기본적으로 장착했다.

뒷좌석 히티드 시트는 가족형 세단에서 가장 수요가 높았던 사양 중 하나로, 이번 2020년형 모델에서 적용 범위를 넓혀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형 K5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며 “고객들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상품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승교 기자 (kims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