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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보안 시장을 잡아라" …SKT-LG유플 주도권 다툼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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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같은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융합보안 시장을 놓고 이동통신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보안기업과 손잡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업체 인수를 통해 몸집을 불리는 등 합종연횡이 활발합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물리, 정보보안을 합친 융합보안 시장을 가져가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동맹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물리 보안업계 1위 업체인 에스원과 손잡고 지능형 CCTV 출동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김현민 / LGU+ 인터넷부가사업팀장 : 침입이 감지되거나 카메라 훼손이 탐지되면 지능형 기능을 통해서 자동으로 전용 앱에 알려줌으로써 버튼 하나로 에스원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같은 첨단기술을 보안업체의 플랫폼과 결합할 경우 가정과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융합보안 상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본 겁니다.

보안 영역이 통합되고 업체 간 사업 협력이 가속화됨에 따라 경쟁사에 시장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목적도 깔려 있습니다.

한편 물리 보안업계 2위로 올라선 SK텔레콤은 ADT캡스, SK인포섹과의 시너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에 대한 해킹을 원천 방지하는 양자암호 기술을 비롯해 무인점포 관리·빌딩 관제 서비스를 한창 개발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5G 상용화 이후 이용고객 증가에 따라 융합보안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기업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원유재 / 충남대 교수 : 물리적 환경이 IT 기술로 통합될 때 5G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중요해지는 보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M&A나 협력 관계를 계속 가져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대세로 떠오른 융합보안시장. 전자제품 제조사는 물론 인터넷기업들도 가세한 가운데 이통사들이 강점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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