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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조선빅3 수주 약진에 덩달아 기지개켜는 KCC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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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초부터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약진에 KCC가 웃고 있습니다. KCC는 조선사에 선박 도료를 납품하고 있는데요. 수주량이 늘어나면서 KCC의 선박 도료 매출도 내년부터 증가할 전망입니다. 황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KCC가 선박용 도료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2월 기준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수주잔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위는 삼성중공업, 3위는 현대중공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연간 수주량 1,263만CGT를 기록하며 7년 만에 중국을 따돌리고 세계 1위를 탈환했고, 올해 연초부터 선박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학범 / KCC 홍보과장]
"선박 도료는 선박 수주 1~2년 이후에 도장이 나가기 때문에 KCC 선박 수주 매출은 내년이나 내후년 이후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선박 도료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4,800억 원.

2012년 1조 원에 달했으나 조선업 침체로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BNK투자증권은 "2018년 11월까지 현대중공업 계열사들의 선박 수주액은 62.8% 급증했다"며 "올해 KCC의 현대중공업 발 영업이익도 63.8% 증가한 888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도 KCC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CC는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에 선박용 도료를 납품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병이 완료되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영업이 가능해질 수 있어 선박 도료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선업황 회복세에 KCC 역시 선박 도료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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