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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新상생 청년창업]①롯데액셀러레이터 “롯데 망하게 할 스타트업에 투자”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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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청년실업률이 10%에 육박하면서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화두가 됐습니다. 정부는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기업들도 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유통업계는 업황 침체와 규제로 고용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유통업계는 직접 고용 대신 인프라와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전수하는 방식으로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MTN은 유통업계 스타트업 육성 현황에 대해 조명하는 연속 기획을 시작합니다. 그 첫 순서로 롯데그룹에 대해 박동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스타트업 창업자가 투자자들 앞에서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외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신현식 / 니더 공동대표 : 저희 초창기 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자금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저희 서비스에 대해서 테스트를 하고 증빙 받을 수 있는 그런 자리들이 필요했는데요.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롯데는 지난 2016년 창업 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를 출범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법인 설립에 사재 50억원을 출연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롯데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계열사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은 다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유이경 / 프레시코드 공동대표 : 롯데가 가지고 있는 물류나 식품 쪽 전문가분들의 조언도 많이 받을 수 있고 프코스팟 모델을 확장함에 있어서 기존 롯데가 가지고 있는 물류 유통망들을 저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서 콜라보할 수 있는 부분을...]

지원받은 회사들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엘캠프를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지원 전에 비해 3.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직원들도 늘어 고용 창출 효과도 나타나는 선순환 효과도 구축되는 모습입니다.

[강태욱 롯데 액셀러레이터 매니저 :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은) 롯데를 망하게 할 아이디어를 지닌 존재입니다. 대기업 계열사를 스타트업에게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이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을...]

롯데의 스타트업 육성이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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