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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제 공개 임박…5만원대 상품 실효성 있나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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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통신사의 5G 요금제가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정부가 SK텔레콤의 요금상품에 대한 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KT와 LG유플러스도 5G 요금제를 신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5만원대 중저가 상품도 나올 예정인 가운데 데이터 제공량이 적어 실효성 논란도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동통신3사가 첫 5G 요금제를 내놓기 위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재 SK텔레콤 상품에 대한 인가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도 정부에 새 요금제를 신고할 예정입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요금제 수정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다시 제출했고 7만원 이상 구간 외에 중저가 상품도 포함시켰습니다.

중저가 요금제는 월 5만원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은 10GB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타사 역시 비슷한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G 요금제는 LTE 요금제처럼 기본적으로 제공된 데이터를 다 쓰면 제한된 속도로 추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한편 중저가 상품의 데이터 제공량을 놓고 말이 많은 상황.

7만원대 요금제는 데이터를 150GB가량 주는 반면 5만원대 상품은 8GB 정도밖에 안 된다는 점에서 AR, VR 같은 대용량 콘텐츠를 이용하기 어렵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통사가 정부 압박에 못 이겨 마지못해 5만원대 상품을 끼워넣는 식에 그쳤고 시범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통신업계 관계자 : 특정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 5G를 꼭 써야 하는 상황이거나 얼리어답터들을 위한 것이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요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LTE 요금보다 비싸다', '킬러콘텐츠가 보이지 않는다'는 등 여러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통사의 새 5G 요금제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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